농부의 딸 .. 무늬만 농부의 딸 이다가 모처럼 진짜 농부의 딸인날.^^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모종이 많이 유실되어 작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절반은 실뿌리만 하고 절만은 무처럼 실하니 드문드문 무만한 자색고구마에 함박 웃음 지워 봅니다. 1년중 몇번 안되는 농사일에도 삭신이 쑤시니 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님이 확실합니다.^^;; 이렇게 수확한 자색고구마는 세척, 슬라이스,건조,분쇄를 거쳐 농부의딸 송윤주 선식의 재료가 됩니다. 일반 고구마에 비해 잔뿌리가 많고 수확양도 살짝 적지만 안토시아닌 땜시 자색고구마를 고집하고 있답니다.^^*